친환경 실천 농가와 협력, 생산․가공․유통시설 등 인프라 구축...농업인 소득증대 전망

[전남/남도방송] 내년도 정부의 친환경농산물 생산·유통 인프라 구축 사업에 여수 여천농협, 장흥 장흥축협, 신안 천사섬이야기 등 3개 사업자가 선정돼 모두 10억 원을 지원받게 됐다.

친환경농산물 생산‧유통 인프라 구축사업은 10ha(벼 이외 2ha) 이상 친환경농산물 생산자 단체에 필요한 생산‧유통 시설을 지원하기 위한 것이다.

지역의 친환경 실천 농가와 협력해 생산․가공․유통시설 등 친환경농업 인프라를 확대하게 돼 친환경 실천 농업인의 소득증대에 기여할 전망이다.

전남도는 지난달 말까지 시군에서 사업 대상자를 추천받아 사업계획 적정성과 생산·유통 계획을 평가하고, 최근 친환경농업 관련 전문가와 대학 교수 등이 참여한 전문가 심사를 거쳐 대상자를 최종 확정했다.

지난 2013년부터 친환경농산물 생산‧유통 인프라 구축사업을 지원 중이다. 올해까지 생산시설 5개소, 가공시설 21개소, 유통시설 11개소, 교육장 1개소 등 총 38개소 193억 원을 지원해 친환경농산물 유통·가공 기반을 확대하고 있다.

전남도 관계자는 “친환경농업을 실천하는 생산자단체에 친환경농산물 생산‧가공‧유통시설을 적극 지원해 유기농산물을 확대하고 친환경 과수·채소 등의 품목을 다양화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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