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억 투입..지상 2층 2개동, 내년 4월 준공 목표

여수시가 내년 4월까지 50억 원을 들여 저온저장시설과 선별‧포장 기능을 갖춘 ‘산지수산물 유통물류센터’ 건립으로 안정적인 수산유통인프라 구축에 나섰다. (조감도)
여수시가 내년 4월까지 50억 원을 들여 저온저장시설과 선별‧포장 기능을 갖춘 ‘산지수산물 유통물류센터’ 건립으로 안정적인 수산유통인프라 구축에 나섰다. (조감도)

[여수/남도방송] 여수에 저온저장시설과 선별‧포장 기능을 갖춘 ‘산지수산물 유통물류센터’가 건립된다.

여수시에 따르면 서남해수어류양식수협은 국비와 시비, 자부담액 등 총 50억 원을 들여 내달 착공에 나선다. 내년 4월까지 건축을 완료할 계획이다. 

남면 화태리 7775㎡ 부지에 연면적 1925㎡ 지상 2층 2개동이 들어서며, 저온저장시설, 선별‧포장시설과 소매시설, 사무시설을 갖추게 된다. 

산지수산물의 수집‧보관‧분산 기능을 수행할 수 있는 유통물류센터가 건립되면 수급조절을 통한 적정 가격 조절과 수집된 수산물의 소비지 출하, 고수온 등 어업재해 시 긴급수매, 지역 양식어가의 사료 보관‧공급 기능을 수행하게 된다. 

시 관계자는 “시설이 완공되면 산지에서 생산되는 수산물을 안정적으로 수집과 보관 그리고 분산이 가능해 짐에 따라 어업인에게는 소득향상을 소비자에게는 싱싱한 수산물을 합리적인 가격에 공급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면서, “향후 다양한 규모의 저온저장시설을 갖춘 유통인프라 확충에 총력을 다하겠다” 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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