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등록 외국인․건설노동자 등 우선

얀센 백신.
얀센 백신.

[전남/남도방송] 전라남도가 1회 접종만으로 접종이 완료되는 얀센 백신 1만 2천 명분에 대한 접종을 25일 시군별로 본격 시작한다고 밝혔다. 다만 목포‧여수의 경우 국제항해종사자 얀센 백신 접종이 현재 진행 중이다.

얀센 백신 우선 접종 대상은 미등록 외국인, 발달장애인 보호자, 해외출국자, 건설노동자, 유학생, 철도‧항만 근로자, 지리 여건상 2회 접종이 어려운 무의도서 주민 등이다.

대상자는 관할 보건소, 예방접종센터, 위탁의료기관을 방문해 접종하면 된다. 조기 접종을 원하면 보건소에 사전 문의하면 된다.

얀센 백신은 1회로 접종이 완료되므로 부득이한 사유로 2회까지 접종이 어렵거나 지역 방역상황에 따라 긴급한 접종이 필요한 경우 유용하다.

전남도는 이같은 얀센 백신의 이점을 살려 예방접종의 접근성을 높이고 접종 사각지대를 해소할 방침이다.

강영구 전남도 보건복지국장은 “3분기 내로 도민의 80%가 접종을 완료하고 집단면역을 70% 이상 형성하도록 백신 접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며 “접종 대상자는 접종 일정에 맞춰 빠짐없이 참여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전남지역에선 23일 현재까지 1차접종 기준 1분기 6만 3천7명, 2분기 67만 3천386명, 3분기 34만 4천347명으로, 총 108만 740명이 접종, 58.3%의 접종률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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