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1개국 156개 회원도시‧UN 기관 등 400여 명 참석, 비대면 온라인 송출

여수세계박람회장 전경.
여수세계박람회장 전경.

[여수/남도방송] 도시의 환경·기후변화 문제에 대한 선도적 대응 및 지속가능 발전 논의를 위한 '도시환경협약 여수정상회의’가 오는 29일부터 사흘간 여수세계박람회장 일원에서 열린다.

도시환경협약(UEA)은 기후변화대응 및 지속가능발전을 위한 도시 단위 세계 연합체로, 올해 정상회의는 ‘탄소중립을 통한 지속가능한 도시’를 주제로 막을 연다.

여수시는 올해 의장도시로서 개‧폐회식을 비롯한 본회의, 주제별 분과회의, 특별세션 등을 진행하며, UEA 여수선언문을 발표할 계획이다. 

코로나19 여파로 국내외 회원도시, UN기관, 시민 등 3일간 400여 명이 참여하고, 개·폐회식을 포함한 회의상황은 51개국 156개 회원도시에 온라인 송출할 예정이다.

행사 첫 날은 신재생 에너지 국제 포럼과 청소년 포럼(모의 COP), 주한 대사관 세션, 남해안 남중권 포럼 등 기후변화를 주제로 활발한 토론이 이뤄지며, 오후 4시 30분부터 여수시장, 전남도지사, UEA 의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개회식이 열린다.

둘째 날은 특별세션으로 NGO 포럼과, UEA 회원도시 세션, 기후위기적응과 과학기술 세션이 연이어 진행된다.

마지막 날은 UEA 의장 및 여수시장이 여수 선언문을 낭독하고, 차기 회의 개최지 선언 및 수락연설로 3일간의 정상회의를 마무리할 예정이다.

권오봉 여수시장은 “2021 도시환경협약(UEA) 정상회의 성공개최를 위해 만반의 준비를 마쳤다”면서, “이번 정상회의를 통해 탄소 중립과 지속가능한 도시의 미래를 그려나갈 것이며, 2023년 제28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 유치에 총력을 다하여 기후변화 대응의 새로운 비전과 전략을 제시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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