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지선정위 최종 대상지 4곳 선정...서면 구상, 주암면 구산, 서면 건천 등도 포함

순천 월등 송치 일원.
순천 월등 송치 일원.

[순천/남도방송] 순천 지역 최대 현안인 쓰레기처리시설 입지선정을 위해 구성된 ‘순천시 폐기물처리시설 입지선정위원회’가 지난 7일 제14차 회의를 열고 클린업환경센터의 최적후보지를 선정했다.

입지선정위원회는 4곳 후보지를 대상으로 평가를 실시해 월등면 송치를 1순위로 선정했다.

이어 서면 구상, 주암면 구산, 서면 건천 등을 차순위로 결정했다.

위원회는 14차에 걸친 회의를 통해 가능 후보지 245곳을 뽑아 현장조사, 드론촬영 등 객관적인 평가를 실시했다.

이에 따라 1차 후보지로 7곳을 뽑았고, 최종 4곳으로 압축했다. 

시는 도출된 최적후보지를 대상으로 입지타당성 조사결과 열람 및 지역주민 의견수렴과 공청회, 전략환경영향평가의 과정을 거쳐 클린업환경센터 입지결정고시 등 법적절차를 진행할 계획이다. 

시는 현재 사용중인 왕지매립장의 사용 종료 연한이 임박하고, 주암자원순환센터 운영중단에 따른 ‘쓰레기 대란’을 대비하기 위해 친환경 폐기물처리시설인 ‘클린업환경센터’ 대상지를 물색해왔다. 

시 관계자는 “주민 선진지 견학 등을 통하여 지역주민의 공감대 형성과 주민동의를 최대한 이끌어내고, 파격적인 인센티브 지원을 통해 빠른 시일 내에 깨끗하고 안전한 최첨단 시설을 조성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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