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산업 발전을 위해 헌신한 공로를 인정받은 전호문(목포대 체육학과) 교수가 지난 22일 오전 7시 19분 별세했다. 
스포츠산업 발전을 위해 헌신한 공로를 인정받은 전호문(목포대 체육학과) 교수가 지난 22일 오전 7시 19분 별세했다. 

[목포/남도방송] 스포츠산업 발전을 위해 헌신한 공로를 인정받은 전호문(목포대 체육학과) 교수가 지난 22일 오전 7시 19분 별세했다. 
  
고 전 교수는 1964년 생으로 서석고 시절 세계소년검도대회 개인전 3위를 차지하는 등 뛰어난 검도선수로 목포대 체육학과 학사를 취득했으며, 남미미시피 주립대에서 스포츠산업마케팅 석∙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이후 1993년 모교인 목포대학교 체육학과 교수로 임용 후 2021년 현재까지 29년간 한해도 쉬지 않고 후학 양성과 지역스포츠산업 발전에 수 많은 업적을 남겼다.

목포대에 재직하는 동안 27명의 박사를 배출하여 후학 양성을 통해 지역스포츠산업의 학문과 현장을 넘나들며 지평을 넓혔다.

무엇보다 광주, 전남 지역의 스포츠 산업과 스포츠 인프라 확장에 많은 업적이 남아있다.

2002년 광주월드컵경기장 사후활용 제안으로 광주월드컵 경기장 운영 흑자 달성, 2004년 목포국제축구센터 유치, 2008년 전국체전 전남 유치, 2010 F1 코리아그랑프리 영암 유치 등 광주 전남권 스포츠계의 주요 사업을 주도적으로 이끌며 지역스포츠산업의 중요성의 인식과 지역의 스포츠 마케팅과 스포츠 관광 확산에 크게 기여했다.

뿐만 아니라 한국스포츠산업경영학회 회장, 문화체육관광부 평가위원, 국민체육진흥공단 비상임 이사 등을 비롯하여 대한체육회, 전라남도 체육회, 대한검도회, 대한걷기협회, 전남카바디협회 등에서 활동하며 지역에 국한하지 않고 왕성한 활동을 통해 지역 체육계에 한 획을 그으며 끊임없이 노력해왔다.

전 교수는 무안 천국의 계단 추모관에 안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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