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60만명 구독 ‘콩드 나스트 트래블러’, 남도음식․주요 여행지 등 수록

[전남/남도방송] 미국, 유럽 등 32개 지사를 둔 세계적인 럭셔리 라이프 스타일 여행잡지 ‘콩드 나스트 트래블러(Conde Nast Traveler)’ 11월호에 전남의 음식과 관광지 특집 기사가 10면에 걸쳐 게재돼 눈길을 끈다.

미국 뉴욕에 본사를 둔 콩드 나스트 트래블러는 글로벌 구독자가 매월 평균 560만 명, SNS 팔로워가 1천600만 명 이상인 파급력이 높은 세계적으로 유명한 대표 관광잡지다.

취재는 지난 5월 기자, 사진작가, 연출가 등이 목포, 진도, 장성, 보성 등을 방문해 이뤄졌다.

전남도와 한국관광공사 시군의 협조로 진도 조도·관매도, 장성 백양사, 보성 녹차밭과 남도의 독특한 음식에 대해 상세히 취재했다.

잡지의 전남 소개 페이지는 백양사 정관 스님의 연꽃차 사진으로 시작해 시간에 따라 여행 일정을 기술하는 형식으로 표현했다. 마지막 페이지에 이동 방법과 숙소 등을 자세히 소개했다.

목포 식당에서 처음 본 세발낙지를 보며 느낀 점을 감칠맛 나게 표현했으며, 잘 보존된 근대 문화 건축물의 역사적 중요성과 바다가 아름답게 펼쳐진 목포 해상케이블카도 소개했다.

진도 관매도의 해안 풍경과 농어촌 마을 풍경, 쑥막걸리, 드넓은 유채꽃밭과 순박한 주민들을 자세히 표현하면서 가장 좋아하는 섬이 관매도가 됐다는 소개도 곁들였다.

보성 녹차를 통해 전통을 지키려는 소중한 마음가짐과 녹차 떡갈비, 녹차 가지요리, 녹차밥, 녹차 두부 등 음식을 소개하고, 옛날 한국에서 필수적인 생활품 옹기의 가치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특히 장성 백양사의 아름다움과 불교정신을 비롯해 전남의 비옥한 토양에서 가꾼 채소를 활용한 정관스님의 혼이 깃든 사찰음식, 템플스테이 프로그램을 자세히 설명했다.

전남도 관계자는 “콩드 나스트 트래블러에서 전 세계인에게 남도의 전통 음식과 매력 넘치는 관광지를 자세히 소개했다”며 “앞으로 코로나19로부터 일상 회복이 되면 글로벌 관광 홍보마케팅을 더욱 강화해 전남이 세계적 관광지로 발돋움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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