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개 참여 업소 주도한 시식회에서 호평

곡성읍권 대표 먹거리로 개발된 ‘흑돼지 와사비 정식’.
곡성읍권 대표 먹거리로 개발된 ‘흑돼지 와사비 정식’.

[곡성/남도방송] 곡성군은 곡성읍권 대표 먹거리로 ‘흑돼지 와사비 정식’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군에 따르면 지난달 29일 곡성군 레저문화센터에서는 지역 음식점 4개 업소 주도로 특별한 시식회가 열였다.

군은 지난 6월부터 지역 음식점 및 유명셰프와 함께 '흑돼지 와사비 정식'을 개발해 이날 선을 보였다.

'흑돼지 와사비 정식'은 흑돼지 석쇠구이를 메인으로 다양한 사이드 메뉴로 구성됐다.

흑돼지 석쇠구이는 특유의 탄력 있는 식감과 매콤달콤한 소스가 불맛과 함께 어우러졌다.

토란을 활용한 돌솥밥도 눈길을 끌었다.

토란대와 간장 소스를 활용해 달콤짭잘하면서도 간이 세지 않아 계속 먹어도 물리지 않았다.

특히 토란대의 아삭한 식감이 입 안을 경쾌하게 만든다는 평가가 많았다. 반찬은 토란 된장국, 멜론 장아찌, 와사비잎 겉절이 등으로 구성됐다.

된장국의 깊은 맛은 집밥과도 같은 편안함을 느끼게 했다. 여기에 장아찌와 겉절이의 산뜻함이 곁들어지면서 계속 먹어도 첫 술을 뜨는 것 같은 느낌을 줬다.

음식을 개발하기까지 곡성군과 참여 업체 4개소(우리회관, 우마루 플러스, 본때, 생선나라)는 셰프로부터 컨설팅과 레시피 구상 및 실습 과정 등에 적극적으로 참여했다.

시판에 앞서 더욱 완벽한 음식을 선보이기 위해 음식점별로 준비과정을 거쳐 올해 안에 손님들에게 선보일 예정이다.

군은 SNS와 유튜브 등을 활용해 대표 먹거리를 전국에 홍보함으로써 곡성여행에 ‘맛’이라는 또 하나의 콘텐츠를 추가해 나갈 계획이다.

사업에 참여한 음식점 업주 P씨는 “지역 특산품을 활용한 차별화된 메뉴라서 경쟁력이 있다"며 "와사비와 멜론을 활용한 반찬은 정말 특색 있는 음식이다. 시판을 하게 되면 많은 분들께서 맛있게 즐길 수 있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곡성읍권 대표 먹거리로 개발된 ‘흑돼지 와사비 정식’.
곡성읍권 대표 먹거리로 개발된 ‘흑돼지 와사비 정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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