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과 주유소 대표, 7~8일 찾아와 요수소 10~50ℓ 전달

주유소 대표가 광양소방서에 전달한 요소수.
주유소 대표가 광양소방서에 전달한 요소수.

[광양/남도방송] 전국에서 요소수 대란이 일어나고 있는 가운데 광양소방서에 요소수 기부가 잇따르고 있다.

8일 광양소방서에 따르면 7일 오전 11시께 광양읍 고운님주유소, 역전주유소에서 각각 요소수 10ℓ 2통, 1통을 광양119안전센터를 통해 기부했다.

이어 오후 3시에는 한 시민이 광양소방서 출입문 앞에 요소수 10ℓ 1통을 두고 떠났고, 8일 오전 8시께 황길동 하포주유소에서 요소수 10ℓ 5통을 기부했다.

광양소방서 관계자는 요소수 품귀 현상으로 자칫 소방차량이 출동하지 못하는 상황을 걱정해 요소수를 기부한 것으로 보고 고마움을 전했다.

최현경 광양소방서장은 "공공의 안전을 위해 소방서를 찾아와 도움을 준 시민께 진심으로 감사하다는 말을 전한다"면서 "소방서는 이번 요소수 품귀 현상에도 국민의 안전을 지키는 데 어떠한 차질이라도 발생하지 않도록 총력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남도방송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