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례의 한 마을에 쌍무지개가 피어올라 화제다.
구례의 한 마을에 쌍무지개가 피어올라 화제다.

[구례/남도방송] 겨울 초입에서 구례의 한 마을에 쌍무지개가 피어올라 화제다.

구례군에 따르면 지난 9일 겨울을 재촉하는 비가 내린 후 광의면 화엄사 입구 방광마을에 일곱색깔의 선연한 쌍무지개가 서려 민가를 보듬는 자연의 신비스런 광경이 연출됐다.

이 장면은 이광동 부군수가 당일 석양 무렵 광의면 방광 마을 탐방을 마치고 나서는 찰나 휴대폰에 담은 것인데 겨울을 앞서가는 비가 오락가락하면서 햇빛에 노출돼 그려낸 광경이다. 

화엄사 초입이기도 한 위치에 지리산을 배경으로 채색된 신비스런 모습은 흔히 보기 어려운 쌍무지개였다. 쌍무지개는 행복, 행운을 의미하고 경사스러운 일이 생길 징조로 여겨지고 있다.

쌍무지개는 본 무지개 후면에 한 겹이 더 나타나는 현상인데 보통 무지개의 반대 색깔로 그려지는 특이한 배색구조를 갖고 있다.

이날 쌍무지개를 보며 신기해했다는 주민 A씨는 “구례에 상서로운 일이 생길 예감이 든다”며, “보기 드문 대자연의 광경을 대하니 신비스러웠다면서 행운이 찾아오길 바란다”고 느낌을 전했다.

군 관계자는 “가을 추수와 마을 생활상을 살펴보기 위해 나간게 신비스런 자연의 솜씨를 보는 기회가 됐다”며, “구례에 좋은 일이 있길 기대한다면서 무지개를 두른 마을 민가를 액자에 담아 기념으로 전달하겠다”고 의미를 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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