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남도방송] 제26회 농업인의 날을 맞은 11일 아침, 순천시(시장 허석)는 순천만 가든마켓 현장을 방문하여 허석 순천시장 주재로 간부회의를 열고 준공식 준비 상황을 점검했다. 

연향뜰 일대 약 1200평 규모에 국‧도비 포함 299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되어 지난 2018년부터 추진한 순천만가든마켓은, 전국 최대의 정원수 생산지인 순천시의 이점을 살려, 생산에서 유통까지 이어지는 원스톱 클러스터를 조성함으로써 화훼 농가 판로의 획기적인 개선과 소득 증대를 선도하는 목표로 추진하는 사업이다.

이와 더불어 가든마켓은 단순한 정원수 공판장, 정원자재 판매장의 기능만이 아닌 인근 유휴부지를 활용한 각종 정원 실습 교육, 반려식물 가드닝 서비스(미니병원) 등을 실시하여 순천시 정원문화 확산에도 기여할 예정이다. 

가든마켓은 12일부터 개최되는 대한민국 정원산업전 준비를 위해 전국 각지에서 몰려든 기업체, 플로리스트 등으로 아침부터 활기를 띠었다. 허석 순천시장은 간부들과 함께 가든마켓 구석구석을 둘러보며 참가자들과 인사를 나눴다.

허석 시장은 “순천시의 미래비전인 ‘30만 정원도시’에 걸맞게, 순천만 가든마켓을 통해 순천시가 남해안권을 대표하는 정원산업‧정원문화 중심도시로 발돋움할 날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가든마켓은 지난 9월 민간주주 모집 청약에서 청약률 181%을 달성하며 성공리에 주주 모집을 마치고 10월 법인설립 등기를 완료했다. 오는 12월 제257회 순천시의회 정례회에서 민간위탁 동의안 승인을 얻으면 내년 1월 중 정식으로 개소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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