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감 필리핀에 20톤, 배 대만에 16톤 수출

[순천/남도방송] 순천시의 명품 특산물인 단감과 배의 수출 선적식이 지난 11일 과수거점산지유통센터(APC)에서 열렸다.

선적식에는 유희성 순천시 농업기술센터소장, 황태구 순천단감수출공선회장, 김성호 순천배수출공선회장, 김철운 순천농협 상임이사, 김도순 순천연합조합공동사업법인 대표이사 등 수출관계자 15여명이 참석했다.

단감과 배는 각각 필리핀과 대만으로 수출돼 현지 대형마트 등에서 판매될 예정이다.

단감은 20톤 3500만원이며, 배는 16톤 4000만원 상당이다.

당도가 높고 과즙이 풍부하며 아삭아삭한 식감이 특징인 단감과 배는 2010년부터 본격적으로 수출 활기를 띠어, 단감은 캐나다·싱가포르·태국·말레이시아, 배는 대만·베트남·하와이 등의 해외 각국의 소비자 입맛을 사로잡아 지속적으로 수출되고 있다.

올해는 단감 60톤, 배 308톤을 수출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인해 국내 생산과 수출 제반여건이 어려운 상황이지만 관내 농산물 안정적 수출기반 조성과 물류비·촉진비 등 아낌없는 행정·재정지원으로 경쟁력 강화와 수출 활성화를 도모해 농가 소득 증대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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