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용 드론 실증시범사업 3년 차…드론산업지원센터 구축 등 가시 성과 도출
스타트 기업들 기술 축적 강소기업 발돋움…드론산업 메카로 부상 기대

지난 11일 오전 광양 익신산단에 위치한 ㈜날다 드론 교육장에서 ‘에너지 시설점검 실증 및 군집드론 기술시연회’가 열린 가운데 관계자들이 기업체의 산업용 드론을 살펴보고 있다.
지난 11일 오전 광양 익신산단에 위치한 ㈜날다 드론 교육장에서 ‘에너지 시설점검 실증 및 군집드론 기술시연회’가 열린 가운데 관계자들이 기업체의 산업용 드론을 살펴보고 있다.

[전남/남도방송] 전남의 드론산업이 산업계의 지속적인 관심과 기업들의 자구노력, 정부․지자체의 헌신적인 지원 등 삼박자에 힘입어 대한민국 드론산업의 새 지평을 열고 있다.

전남정보문화산업진흥원(원장 이준근, 이하 진흥원)에서는 산업통상자원부, 전라남도, 나주시와 공동으로 ‘산업용 드론 기업육성을 위한 기반구축 및 실증 시범사업 사업’을 지난 2019년부터 올해까지 3년째 이어오고 있다. 진흥원과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 한국전력공사가 수행기관으로 산업용 드론 기업의 육성과 거점 확대를 위한 협력을 다지고 있다.

사업의 일환인 전남드론산업지원센터 구축을 통해 강소기업을 육성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는 동시에 중장기 계획과 비전을 수립하는 등 도내 드론산업 메카로서 역할이 기대되고 있다.
 
진흥원은 드론산업의 기술력을 증진시킬 수 있는 최신 장비 구축에도 한걸음 앞서나가고 있다. 단계적인 지원사업 운영으로 현장실증 및 성능개선, 성능시험평가, 데이터 분석, 활용 장비 인프라 구축 등에 있어서 타 지역보다 속도를 낼 수 있었다. 

현장 실증 등 기업의 드론 운용과정 확보 데이터를 시각지능 플랫폼 등 구축 인프라 활용, 축적, 정제 및 기업 공유로 드론 기반 지능정보 서비스 확산 지원했으며, 이러한 드론 기업에 대한 지원은 제품개발 및 기술력 증대, 기술 표준화 등 사업역량을 높이는데 그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오랜 투자와 노력이 비로소 드론 시장의 경쟁력을 강화하는 등의 가시적 성과를 거두고 있는 것이다.

산업용 드론 시제품 제작 지원사업에는 ㈜천풍, ㈜날다, (유)드론테크원, ㈜이노드, ㈜에스엠소프트, 마린로보틱스㈜, ㈜이지시스템, 디에스디테크 등 8개사 ,산업용 드론 현장실증 지원사업에는 ㈜이노드, ㈜스카이뷰, ㈜날다, ㈜공간정보, 마린로보틱스㈜, 에어맥스, ㈜에스엠소프트 등이 선정되어 수행 중에 있다. 

진흥원은 무엇보다 중소형 드론을 중심으로 한 활용 서비스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수혜기업들을 대상으로 도입장비 활용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시험평가 전문가 육성에도 나서고 있으며, 기업활동 지원을 위한 실증데이터, 기술 및 표준정보를 제공하고, 수요 시장 확대를 위한 네트워크 활동 및 기술 상용화에도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또한, 산업용 드론의 신뢰성과 안정성 향상, 기술개발 등을 지원할 수 있는 환경 구축과 산업현장에서의 필드 테스트 지원을 통해 퀵윈(즉각적인 성과)제품 및 서비스를 적극 발굴하고, 패스트트랙(FAST Track) 상용화에도 앞서 나가고 있다.

융합형 드론산업 생태계 활성화도 모색하고 있는데, 드론과 밀접한 AI, 빅데이터, 공간정보 서비스, ICT, SW 기술과의 활발한 융합 촉진으로 연관 산업 동반성장, 신규 비즈니스 모델 확산, 관련 고용 창출 등 산업 외연 확대와 산업 활성화도 적극 나서고 있다.

진흥원 관계자는 “현장 실증을 통해 확보한 데이터를 기반으로 다양한 영역에서의 활용 가능성과 기술 축적 및 공유를 통해 인공지능 플랫폼 등을 구축함으로써 전남의 미래산업을 선도할 수 있는 주도적 역할을 하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다양한 스타트 기업들이 경쟁력을 갖춰 블루오션인 드론산업의 신흥 강자로 떠오를 수 있도록 제도적․경제적 뒷받침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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