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 연향동 폐철도 부지, 생태공원으로 탈바꿈

[순천/남도방송] 순천시 연향동 웰빙로 일대 폐철도 부지 생태계 복원사업이 완료됐다.

순천시는 올해 환경부의 생태계보전협력금 4억 2000만원을 지원받아 전라선 폐철도 부지 8500㎡에 생물서식처, 생태탐방로 등을 조성했다.

사업을 통해 훼손·방치되었던 폐철도 부지의 생태적 기능을 회복했다.

동박새, 물결부전나비를 목표 생물종으로 이들이 서식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했다. 또한 동백나무, 쑥부쟁이, 비비추 등 다양한 수목과 초화류를 식재했다.

이용객의 편의 증진을 위하여 생태안내판 4개, 휴게쉼터 1곳을 설치하여 생물다양성 증진과 함께 시민들에게 힐링 생태계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생태복원지를 주변 지역에 유래되는 지명에서 따와 ‘율산생태로’로 명명됐다.

순천시 생태환경과 관계자는 “도심의 생태 기능회복과 함께 생태체험과 학습의 장으로 활용하게 될 생태계 복원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