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매출 53조5903억원, 수출액 182억불 조사...2019년 비해 감소

여수산단 야경.
여수산단 야경.

[여수/남도방송] 여수산단 입주기업들이 코로나19 여파로 매출과 수출액이 크게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여수시와 여수산단공동발전협의회(이하 공발협)가 여수국가산단 공장장협의회 소속사 37개 기업을 대상으로 실시한 '산업동향 및 고용현황' 결과 이들 기업들의 지난해 매출액은 53조5903억원, 수출액은 182억불로 나타났다.

코로나19가 시작되기 전인 지난 2019년 매출액 65조5044억원 수출액 320억불보다 크게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기업의 상주인원은 남자 1만3408명, 여자 666명 총 1만4074명이다.

이중 신규채용 인원은 452명이었다.

소속사 정규직 직원의 지역별 분포를 보면 여수시에 9255명, 순천 2104명, 광양 208명, 여수·순천·광양외 전남지역 538명, 전남권외 지역에 1936명이 거주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2019년 대비 여수·순천·광양 외 전남지역과 순천·광양 인근지역 거주자가 더 증가한 것으로 분석됐다.

여수산단 입주기업 중 여수시에 본사를 둔 기업의 비율은 전체 40%였으며 서울에 본사를 둔 기업은 45% 협력업체 수는 5778개, 상주협력업체 연출입 인원은 246만6823명이였다. 

국내 최대 정유회사인 GS칼텍스의 하루 정제 가능한 원유량은 연간 2만6400만 배럴로, 하루 80만 배럴의 원유가 정제되는 것으로 조사됐다.

여수산단 입주업체가 생산하는 석유화학 제품의 양은 국내 총생산량 875만톤(에틸렌 생산기준)의 48%인 415만톤을 생산했다.

남해화학이 생산하는 비료의 양은 년 80만톤 수준이였다.

여수국가산단의 지방세 납부액은 1111억 원으로 2019년보다 555억이 줄었으며, 지역 구매액은 2조2706억 원으로 2019년 1조6505억원 보다 6201억 증가했다.

지난해 신증설 투자액은 2조9095억원 유지보수 투자실적은 7964억원 이었다. 향후 3년 투자계획은 1조6939억원이다.

환경안전 투자액은 4503억원, 환경안전 직접용역 발주금액은 353억원, 폐수발생 현황은 3915만톤으로 조사됐다.

일반 폐기물 배출량은 전년 대비 23만4773톤 줄어든 52만7004톤이었으며, 지정폐기물 배출량은 전년대비 6만8705톤 증가한 19만3360톤으로 나왔다.

여수산단의 지난해 사회공헌활동 현황은 사회공헌활동 담당자 117명, 사회봉사단체 수는 120개, 사회봉사단 인원은 9천681명이며 사회봉사 및 지원비용 총액은 17억5600만원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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