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경, 침수 중국어선 22명 중 13명 구조

[여수/남도방송] 여수 간여암 인근 해상에서 암초 충돌로 침수 중인 중국어선에서 중국선원 13명을 경비함정 단정을 이용해 구조했다.

여수해경에 따르면 3일 오전 10시 59분께 여수 간여암 남동방 약 22km해상에서 1000톤급 중국 어선 A호(승선원 22명)이 암초와 충돌해 침수 중이다고 중국 MRCC(해상구조본부)로 부터 신고 접수 됐다.

해경은 신고 접수 후 경비함정 및 구조대, 항공기를 보냈으며, 교신 결과 전원 구명조끼를 착용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최초 도착 함정 517함이 단정을 내려 침수 중국어선에 올라 중국 선원 13명 구조했으며, 나머지 중국선원 9명도 안전하게 구조중에 있다.

해경 관계자는 "경비함정 15척, 헬기 2대를 동원 인명구조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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