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류·K푸드 열풍, 매실씨앗호떡 미국 수출 급격히 증가
황매실 융복합 제품 개발로 생매실 내수 시장 한계 극복

순천 특산품인 황매실.
순천 특산품인 황매실.

[순천/남도방송] 순천지역 특산품인 매실 가공품이 수출 10만 달러를 달성했다.

순천시에 따르면 ‘황매실’을 지역전략 가공식품으로 개발·상품화에 주력하고 있다.

지난해 미국 울타리몰 LA직매장과 총판계약을 맺은 후 황매실청을 비롯한 매실곤약젤리, 매실호떡을 수출하기 시작했다.

매실호떡은 올해 3월 첫 수출을 시작으로, 이달 9일 미국 수출을 위해 1만 5000개가 선적되는 등 4회에 걸쳐 총 4만개가 수출됐다. 

특히 황매실청은 맛과 향 등 품질을 인정받아 3개월마다 1500병씩 미국으로 수출하고, 호주·태국까지 수출국을 확대, 지난해 2만 5000달러에서 올해 10만 달러로 급격한 수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또한, 황매실로 개발한 매실곤약젤리도 로컬푸드매장, 샵엔샵 등 국내 직거래뿐만 아니라 수출상품으로 각광을 받고 있다.

매실 가공품뿐만 아니라 매실 생과도 유럽·동남아시아에 100톤을 수출하는 등 수출을 통해 매실 내수시장 한계를 극복해 나가고 있다.

시 친환경농업과 관계자는 “매실 품질향상으로 시장 경쟁력을 확보하고, 국내외 판로 다변화를 통해 농가소득 증대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순천 특산품인 매실로 만든 매실씨앗호떡.
순천 특산품인 매실로 만든 매실씨앗호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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