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민에 건강한 먹거리 공급, 농어민에 안정적 소득 보장

순천 로컬푸드 1호 국가정원점.
순천 로컬푸드 1호 국가정원점.

[순천/남도방송] 순천시가 시민들에 건강하고 안전한 먹거리 제공을 위해 마련한 로컬푸드의 매출액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시에 따르면 순천 로컬푸드(주)는 시민과 농민이 공동으로 주주로 참여하는 방식으로 지난 2016년 1호 직매장인 국가정원점을 개장했다.

2018년 2호 호수공원점, 2021년 3호 신대점을 연이어 문을 열었다.

2020년 96억원이던 매출액은 지난해 115억원으로 1년 사이 20%나 껑충뛰었다.

무엇보다 매출액의 86%가 생산농가로 환원되어 농가 소득증대에 직접 기여하고 있다는 점에서 고무적이다.

시는 올해 매출 140억, 회원 3만명 달성을 목표로 홍보활동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신규 회원가입 인센티브, 특판전 및 이벤트 확대, 소비자 팸투어와 식문화 교육 등을 통해 고정 소비자를 확보하여 안정적인 매출을 달성할 계획이다. 

경영진단 연구용역을 통한 경영 내실화와 소비자 만족도 조사, 생산자 및 출하품목 확대 등의 노력도 기울이기로 했다.

이와 함께 순천시청 신청사에 4호점을 개장하는 등 장기적으로 직영점 확대를 통해 로컬푸드 접근성을 향상시키고 안정적인 양질의 일자리도 확대할 계획이다.

시는 로컬푸드 활성화를 통해 지역경제의 선순환, 안전한 먹거리 제공 등 농업의 공익적 가치를 실현해 나간다는 복안이다.

시 농식품유통과 관계자는 “지역 농산물의 판로확대와 영세농가의 안정적 소득보전, 안전농산물 공급으로 시민의 건강먹거리 기본권 보장을 위해 다양한 로컬푸드 정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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