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프링클러헤드 및 소방밸브 관련 인증 200여건을 인수...소방 방재 분야 제품 라인업 강화

TKG그룹(옛 태광실업그룹) 계열사인 정산애강 전경.
TKG그룹(옛 태광실업그룹) 계열사인 정산애강 전경.

[서울/남도방송] TKG그룹(옛 태광실업그룹) 상장 계열사인 정산애강은 소방기구 제조 전문기업인 대명기계공업의 자산 일체를 인수하는 계약을 지난 3일 체결했다고 밝혔다. 

급수.난방용 PB배관재, 소방용 C-PVC배관재 전문기업인 정산애강은 이번 계약으로 스프링클러헤드와 소방밸브 관련 인증 200여건을 인수, 소방 방재 분야 제품 라인업을 강화하는 등 종합 소방방재 전문회사로 도약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정산애강은 기존 일체형 신축배관 연결구의 성능 향상 및 부분 교체가 가능한 ’C-PVC 밸브 소켓’을 개발해 지난해 ‘제13회 소방산업대상’에서 국무총리상을 수상한 바 있다. 

또한, 지난해 11월 배관의 주요 부품 중 하나인 플렉서블 조인트 제조 설비를 자체 도입해 올해 초부터 공급하는 등 새로운 제품 개발에 꾸준히 투자하고 있다.

정산애강 관계자는 “이번 인수를 기반으로 ‘밸브-배관(플렉서블조인트)-헤드’에 이르는 풀 패키지 형태의 차별화된 스프링클러시스템 통합솔루션 확보에 역량을 집중하고 있으며, 향후 경보기류, 소방 IT, 시공업 분야로 확대하여 스마트 소방방재 전문기업이라는 비전을 실현해 갈 계획이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이번에 인수한 자산 전부를 충주로 이전하고 추가 투자를 계획하는 등 일자리 창출과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올해 50주년을 맞은 (구)태광실업은 올해부터 'TKG그룹'으로 변경해 새로운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국내 질산 생산 1위의 휴켐스, 첨단 섬유 소재 전문기업인 정산인터내셔널, 건축용 배관 제조업체 정산애강 등을 계열사로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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