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지사각지대 해소와 노인‧장애인복지 확대

[구례/남도방송] 구례군은 올해 복지예산으로 613억원을 편성 고령화와 양극화 해소, 취약계층 돌봄 체계구축, 생애주기별 맞춤형지원 사업 등에 활용한다. 

특히 전체 인구의 35%를 차지하는 65세 이상 노인과 10%를 차지하는 장애인에 대한 복지를 중점적으로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금년 본예산에서 사회복지 예산은 18.5%를 차지한다. 주요사업으로는 ▲기초연금‧노인 맞춤 돌봄 서비스사업 등 노인복지사업 337억원 ▲장애인연금, 장애인활동지원 등 장애인복지사업으로 51억원을 편성했다.

군은 100세 시대 어르신들의 사회참여 기회를 확대해 경제적 부담을 해소하고, 다양한 시책을 통해 보람된 노후를 보낼 수 있도록 노년층을 위한 복지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먼저 가장 눈에 띄는 변화는 기초연금 선정기준 액 인상이다. 단독가구는 169만원에서 180만원으로, 부부가구는 270만원에서 288만원으로 각각 11.2%, 6.7% 인상됐다. 

둘째 노인일자리 및 사회활동지원에 24억원의 예산을 투입한다. 올해 908명에게 노인일자리를 제공한다. 여가활동지원으로 시니어 건강프로그램 발표회, 노인취미활동클럽 지원, 노인대학 등 교육 강좌와 체력단련, 문화예술 사업을 진행한다.

셋째 노인맞춤 돌봄 서비스에 15억원을 투입한다. 혼자 힘으로 일상생활을 영위하기 어려운 만65세 이상 어르신 1,251명에게 안전 확인, 건강관리, 돌봄, 연계서비스 등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한다.

넷째 경로당 285개소에는 사계절 내내 쾌적하게 지낼 수 있도록 여름철 냉방비와 겨울철 난방비, 양곡비 등 운영비를 지급한다. 올해는 경로당 80개소를 대상으로 50만원~500만원의 예산을 추가로 지원해 도배, 장판, 보일러 교체 등을 진행한다.

특히 경로당 내 안마의자, 공기청정기 등 각종 물품을 지원하고 방역소독을 실시한다.  또 경로당 순회 프로그램 관리자를 배치하여 여가활동을 촉진하고 회계 관리를 돕는 등 다양한 사업을 병행 추진한다.

그밖에도 장애아동수당은 월 2~22만원으로, 장애인연금은 최대 38만7,500원으로 지난해보다 2.5%(7,500원) 인상해서 지원하고 중증장애인에 대한 돌봄 서비스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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