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타민C와 칼슘 풍부, 면역력 우수

진도군에서는 요즘 봄동 수확이 한창이다.
진도군에서는 요즘 봄동 수확이 한창이다.

[진도/남도방송] 진도에서는 요즘 한겨울 해풍을 맞고 자라 단맛이 일품인 봄동 배추(일명 떡배추) 수확이 한창이다.

보배섬 진도군의 대표 농산물인 봄동 배추는 줄기와 잎 부분이 부드럽고 맛이 좋아 된장국이나 나물무침, 겉절이 등으로 요리하면 구수하고 향이 진하다.

또 늦가을 씨를 뿌려 추운 겨울을 이겨내고 자라 칼륨과 칼슘, 인이 풍부하고 빈혈·동맥 경화에도 효과가 있어 도시권 소비자들로부터 인기가 높다.

특히, 봄동은 속이 꽉 차지 않고 잎이 옆으로 퍼진 배추로 김장용 배추보다 잎이 작고 껍질이 얇은 것이 특징으로 한겨울에 눈을 맞고 자라 단맛이 강하고 아삭아삭 씹히는 맛이 우수하다.

진도는 전국 봄동 주산지로 전체 200여 농가가 100여㏊에서 연간 3,000여t을 생산, 30억여원의 소득을 올리고 있다. 

봄동은 남자 어른이 두 손을 펼쳐 얹었을 때의 크기가 최고 상품으로 잎이 뻣뻣하지 않고 부드러 워야 겉절이로 사용할 때 씹는 맛이 아삭 아삭하다.

군 관계자는 “해풍을 맞고 겨울철을 지나면서 잎이 옆으로 활짝 펴지는 진도 봄동은 태생부터 남다르다”며“ 일반 배추보다 씹는 맛이 고소하고 비타민C와 칼슘이 풍부해 면역력 확보에 효과가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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