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0~64세 대상포진 예방접종 희망자는 보건의료원·보건지소에 신청

[구례/남도방송] 구례군은 대상포진 예방접종 지원 대상자를 65세에서 60세 이상으로 낮춰 지원을 확대키로 했다. 

군은「대상포진 예방접종 지원에 관한 조례」 일부 개정을 통해 수혜 연령을 65세에서 60세 이상으로 낮추고 60~64세 사이의 군민을 대상으로 접종 희망자를 조사하고 있다.

대상자는 과거 대상포진 접종 이력이 없고, 주민등록상 주소가 구례군이면 관할 보건기관(읍은 보건의료원, 면은 관할 보건지소)에 접종을 신청하면 된다.

신청자들은 7월 이후에 관할 보건기관에서 무료로 접종 받을 수 있게 된다.

대상포진은 신경후근에 잠복하고 있던 수두 바이러스가 재활성화에 나타나고 발진과 수포가 신경절이 분포하는 편측에 발생하며, 심한 통증과 지각 이상이 동반될 수 있다. 

특히, 60세 이상의 환자의 40~70%에서 대상포진 후 신경통이 발생할 수 있으므로 예방이 중요하다.

군 관계자는 “고가의 예방접종 백신을 지원하여 군민의 경제적 부담을 낮추고 면역력 향상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구례군에서는 지난 2020년부터 65세 이상 어르신 4천 5백여 명에게 대상포진 예방접종을 해 왔다.

저작권자 © 남도방송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