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X 열차, 기차마을, 초콜릿 체험 한데 묶은 여행상품

곡성 기차마을과 증기기관차(사진 곡성군청 제공)
곡성 기차마을과 증기기관차(사진 곡성군청 제공)

[곡성/남도방송] 곡성군이 한국철도공사전북본부와 함께 열차를 이용한 개별 자유여행상품 섬진강기차마을 패키지(이하 섬진강패키지)를 출시했다.

섬진강패키지는 열차 왕복운임, 기차마을 입장료, 초콜릿 만들기 체험을 포함하고 있는 당일 여행 상품이다. 열차 탑승은 KTX가 출발하는 용산역부터 호남선 KTX가 정차하는 역이라면 어디든지 가능하다. 또한 초콜릿 만들기 체험은 1인 체험과 4인 체험 중 선택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상품 예약은‘레츠코레일 홈페이지-여행상품-국내-전라권’에서 진행할 수 있다.

6만1400원부터 가격이 시작된다. 기차마을 입장료의 경우 20%가 할인된 4000원에 제공되며, 초콜릿만들기 체험은 5% 할인된 요금이 적용됐다. 

평일 용산역에서 곡성역까지 KTX 열차 왕복요금 만해도 8만원 가량인 점을 감안하면 여행비용 상당 부분을 절감할 수 있다.

다만 일자별로 열차 운임의 10%에서 최대 70%까지 할인율을 적용하고, 초콜릿 만들기 체험은 1인과 4인 체험으로 구성되어 있어 선택에 따라 패키지 가격이 조금씩 달라질 수 있다. 

이번 패키지 상품은 지난 1월 14일 곡성군이 한국철도공사전북본부와 맺은 열차 연계 여행상품개발 업무협약을 통해 탄생했다. 양 기관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해 안전한 여행을 선호하는 고객을 위해 다양한 열차 연계 상품 개발에 힘을 모으고 있다.

한편 섬진강 기차마을에서는 올해부터 연중 월별로 다양한 이벤트가 펼쳐진다. 현재 화이트데이를 앞두고 섬진강기차마을 내 한국초콜릿연구소뮤지엄에서 3월 31일까지 ‘이 세상 단 하나 나만의 초콜릿 만들기’를 진행하고 있다. 원하는 사진을 초콜릿에 새기는 체험상품으로 사전 예약제(https://booking.naver.com/booking/6/bizes/381046)로 운영된다.

더불어 봄을 맞아 3월 중에는 섬진강 기차마을 방문객을 대상으로 초콜릿 퐁듀 무료 체험과 다양한 체험프로그램을 제공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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