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학 대비 비상연락체계 구축 등 협업 강화키로…주2회 수시회의

[전남/남도방송] 전라남도는 효율적인 코로나19 대응을 위해 교육청, 시군 보건소와 방역대응TF팀을 구성, 본격 가동에 들어갔다.

전남도는 최근 코로나19 예방 및 관리를 위해 초․중․고 개학에 따른 교육청 방역대응팀 운영계획 공유 및 협조 사항을 논의하기 위해 전남도-교육청 개학 대비 방역협의체 회의를 개최했다.

이는 최근 전남지역에서 2주간 연령별 확진자를 분석한 결과, 10대 3천565명(17.2%), 10대 이하 1천730명(8.4%)으로 나타남에 따라 교육청, 시군 보건소 간 협조체계를 유지하고 확진자 발생 등 상황 발생 시 신속한 대응에 나서기 위한 것이다.

전남도는 학교와 연계해 관내 교육(지원)청 및 보건소, 인근 선별진료소, 지정의료기관 등 유관기관 연락처를 미리 파악, 비상 연락체계를 유지하고 상황 발생 시 즉시 대응토록 할 방침이다.

또한 학교 내 확진자 발생 시 재택치료를 유도하거나, 병상 입원을 연계해 소아·청소년 진료병원을 안내한다.

학교 내 대규모 집단 감염이 발생하면 도, 시군 역학조사팀을 투입해 신속하게 역학조사에 나선다.

전남도는 학교 보건교사와 방역대응팀을 대상으로 교육을 실시, 코로나19 대응 기본방향 및 확진 환자 발생 시 대응 요령 등을 안내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전남도교육청은 각급 학교의 학생 및 교직원 방역관리기준을 마련하고 선제검사를 위한 신속항원검사 키트를 배부하며, 방호복을 구입해 각 학교에 배부할 예정이다.

전남도는 교육청과 협력체계를 구축해 주 2회 수시 TF팀 회의를 열고, 방역상황을 공유하는 등 코로나19 감염관리에 총력을 다할 방침이다.

전남도 관계자는 “새 학기를 대비해 코로나19 감염을 예방하고 학교로의 유입 차단 및 확산 방지를 위해 교육청과 협업할 예정”이라며 “TF팀 운영으로 협조체계를 구축해 학생들이 안전하게 등교하도록 관리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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