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졸업식 가져...성인중학학력인정 11명 배출

[순천/남도방송] 순천시는 지난 25일 순천시 평생학습관에서 성인문해교육 중학학력 인정반 졸업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졸업식에서는 순천시 성인문해교육 중학학력인정 프로그램 이수를 통해 학력 인정을 받은 60대부터 90대까지의 어르신들에게 학력인정서를 전달하고 축하의 자리를 가졌다.

2021학년도 성인문해교육과정은 2019년 입학 이후 코로나19로 인해 고비가 많았지만, 남다른 열정으로 위기를 극복하고 학생 모두가 인정서를 받게 되어 그 어느 때 보다 뜻깊은 졸업식이 됐다.

이번 졸업생 중 김유례 할머니는 “늦은 배움에 한쪽 눈도 잘 보이지 않아 쉽지 않았지만, 열성으로 가르쳐주신 선생님들과 물심양면 지원해주신 시장님과 공무원의 도움이 있어 중학교 졸업의 기쁨을 맛보게 되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허석 시장은 “코로나 19의 어려움 속에서도 배움을 포기하지 않고 전 과정을 이수해 학력인정을 받은 졸업생 분들께 축하와 응원의 박수를 보낸다"며 "앞으로도 배움의 기회가 없어 배우지 못하는 분들이 한분도 없도록 평생학습도시 순천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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