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전 촬영 영상 대학 공식 유튜브 채널 통해 공개

[순천/남도방송] 순천대는 2일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신입생 입학식을 비대면 행사로 진행하고, 사전 촬영한 영상을 대학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공개했다.

비대면 입학식에서 고영진 총장은 신입생 1510명, 편입생 111명, 대학원 석사과정 256명, 박사과정 63명 등 총 1940명에 대한 입학 허가를 선언했다.

입학생 대표로 선정된 약학대학 약학과 전효강 학생은 “명예와 긍지를 가지고 학칙을 준수하며, 책임과 의무를 다해 성실히 학업에 정진할 것”을 선서했다.

올해 신입생 중에는 여순사건 재심 및 명예 회복을 위해 한평생을 바쳐온 장경자(77)씨가 지난해 8월 검정고시를 치르고 정시모집을 통해 사학과에 합격하며 전체 최고령 입학생으로 특별한 입학을 맞아 화제가 되기도 했다.

고영진 총장은 환영사를 통해 “코로나19 확산으로 직접 대면하는 시간을 갖지 못해 무척 아쉽지만, 영상으로나마 여러분께 인사하게 되어 매우 기쁘다”며, “우리 순천대학교는 여러분 스스로의 성장을 위해 찾고, 두드리고, 나아가도록 다양한 프로그램과 역량강화 활동을 통해 여러분의 꿈을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순천대는 2022학년도 1학기 실험·실습·실기 수업과 40명 이하 이론 교과목 개설 강좌를 대면 수업으로 운영하며, 40명 초과 교과목은 담당 교원의 결정에 따라 실시간 화상강의를 원칙으로 비대면으로 운영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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