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순천시조례동 아파트화재 현장

[순천/남도방송] 순천소방서(서장 하수철)는 지난 26일 오전 9시 49분께 조례동 소재 모 아파트에서 화재가 발생했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해 화재 초기 소화기로 큰 불을 막아 이슈가 되고 있다.

4인 가족이 사는 해당 아파트는 화재가 나자 딸이 곧바로 순천소방서에 화재상황을 신고하고 아빠 A(50대)씨가 평소 비치했던 소화기로 신속하게 초기진화를 시도, 곧바로 도착한 소방관들이 잔불정리 등을 조치해 큰 화재를 막았다.

화재 원인은 주방 발코니에 위치한 김치냉장고 위 휴대용 버너 사용 중 프라이팬 복사열에 의해 휴대용 버너 밑에 깔린 식탁보에 착화하여 발생한 화재로 추정되며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으나 에어프라이어기, 김치냉장고 등 369천 원의 재산피해가 났다.

순천소방서 관계자는 “소화기는 초기 화재 시 피해를 줄여주는 가장 중요한 소방시설이다며, 화재 초기 소화기를 이용한 세대주의 신속한 대처가 화재 확산을 막았다.”라며 아찔한 순간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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