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석 순천시장.
허석 순천시장.

[순천/남도방송] 재선에 도전하는 허석 순천시장이 블록체인 방식의 지역화폐 도입을 공약으로 내걸어 눈길을 끈다.

허 예비후보는 “현재 전국 대부분의 지자체에서 사용하고 있는 지역화폐가 사실상 상품권에 지나지 않는다”며 “순천사랑상품권과 같은 지역화폐는 당장은 효과가 있을지 몰라도 그 지속성에서 문제가 있다”고 밝혔다.

그는 "일반 화폐처럼 돌고 도는 것이 아니라, 1회성에 그치는 단점을 해소하기 위해 블록체인 방식에 기반한 암호화폐를 순천사랑상품권 대신 사용하도록 법리적 문제 등을 검토해 추진하겠다"고 공약했다.

이어 "블록체인 기반 암호화폐가 단순히 유형의 물품거래뿐 아니라, 무형의 가치거래에도 적용된다"며 "품앗이와 같은 무형의 노동에 대해서도 상호 신뢰에 따른 거래를 암호화폐로 하도록 만들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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