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 지역 학교 ‘찾아가는 진로진학 프로그램’ 운영

[순천/남도방송]전라남도교육청이 서울대학교와 손잡고 도서 지역 학교로 직접 찾아가는 진로진학프로그램을 운영해 호응을 얻고 있다.

전라남도교육청은 7일(목)과 8일(금) 이틀 동안 서울대 입학본부와 함께 도서 지역 학교인 여남고, 여양고 등을 직접 방문해 진로진학과 관련한 다양한 정보를 제공한다.

전남교육청과 서울대는 이번 프로그램에서 학생과 학부모를 대상으로 대입전형에 대비한 고교생활 설계 방법에 대해 안내하고, 교원들에게도 대입전형 지도 방법을 전수한다.

또한, 도서 및 농어촌지역 교장단과의 간담회를 통해 전남 지역의 교육 여건을 공유하고, 농어촌전형 등 사회통합전형 운영에 대한 현장의 목소리를 듣는 기회도 가진다.

도교육청은 서울대 측에 정시모집 확대로 인한 사교육 증가 및 학교교육 정상화 저해 우려를 전달하고, 공교육의존도가 높은 전남 학생들에게 공정한 기회가 주어지도록 학교교육 중심의 입학전형 설계를 요청했다.

한편, 도교육청은 목포, 여수, 순천, 나주에 구축된 권역별진학지원센터를 통해 연간 2,000여 건 이상의 대입상담을 지원하고 있다. 특히, 올해부터는 이동상담실 전용차량을 통해 도서 및 농어촌지역으로 찾아가는 진로진학 지원을 강화하고 있으며, ‘1644-8113’진학지원 콜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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