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거 하루 전 여수시청 브리핑실 찾아 기자회견 "꼭 투표해달라"
"윤석열 정부 일방적 독주·독선 막아야 5년후 정권 재창출"

[여수/남도방송] 정기명 더불어민주당 여수시장 후보가 6·1지방선거 마지막 날인 31일 "소중한 한 표 포기하지 말고 내일 꼭 투표해 달라"고 호소했다.

정 후보는 이날 여수시청 브리핑실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숨 가쁘게 달려온 선거가 어느덧 막바지에 이르고 있다"며 "여수시의 발전과 시민의 행복을 바라는 여수 시민의 지지와 염원으로 여기까지 왔다"고 밝혔다.

정 후보는 "여수는 무한한 잠재력을 가지고 있고, 우리 후손들에게 부끄럽지 않으려면 이제부터 우리 여수의 100년 미래를 준비해야 한다"면서 "더불어민주당 여수시장 후보인 정기명이 여수 미래 100년의 디딤돌이 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2026년 여수 세계섬박람회를 멋지게 성공시키고, 2028년에는 COP33 유엔 기후변화당사국 총회도 유치해 명실상부한 남해안권 거점도시로 만들겠다"며 "지금까지 저를 믿고 응원해준 시민의 열렬한 지지가 투표로 이어질 수 있도록 간절히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정 후보는 "민주당이 윤석열 정부의 일방적 독주와 독선을 막아 최소한의 균형과 견제를 하고, 5년 후 정권을 재창출할 수 있는 기반을 만들 수 있도록 꼭 민주당을 선택해 달라"면서 "시장이 되면 사적인 것은 철저히 배제하고 시민을 바라보는 행정을 하겠다"고 다짐했다.

앞서 지난 27일과 28일, 양일간 실시된 사전투표에서 여수시는 19.31%의 투표율을 기록했다. 이는 전국 평균 20.62%보다 낮고 전남 평균 31.04%보다도 훨씬 낮은 투표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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