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념식, 전시, 학술, 공연, 체험 등 다채로운 행사 준비

여수세계박람회장 전경.
여수세계박람회장 전경.

[여수/남도방송] 여수시가 여수세계박람회장에 박람회 10주년 기념사업 상황실을 설치하고 본격적인 사업 추진에 착수했다.

여수세계박람회 10주년 기념사업은 2012여수세계박람회 성공개최 10년을 맞이하고 박람회 당시 열기를 되살려 정부의 박람회장 사후활용 촉구와 2026여수세계섬박람회 성공개최 및 COP33 유치를 목표로 시민들의 힘을 모으기 위해 계획됐다.

지난 1월 기념사업 시민추진위원회를 구성하여 5월까지 다양한 의견 수렴 절차를 거쳐 행사 내용이 구성됐다.

10주년 기념사업은 7. 22.(금)부터 7. 31.(일)까지 진행되며 공식행사로는 박람회 정신 계승과 실천을 위한 기념식, 박람회 유치 및 개최 공로자 초청행사, 남해안ㆍ남중권 발전과 COP33 유치를 기원하는 합토ㆍ합수식이 있으며 첫째날 진행될 기념식에는 시민과 관광객 참여를 위해 유명가수 축하공연을 준비했다.

행사 붐 조성을 위한 사전행사로 박람회 슬로건인 ‘살아있는 바다 숨쉬는 연안’을 주제로 하는 ‘10주년 사진ㆍ포스터 공모전’, 해양환경에 대해 어린이들이 순수한 감성으로 그린 ‘꼬마 탄소 어린이 미술제’를 6월부터 추진하고 있으며, 제출된 작품은 심사를 거쳐 행사 기간 동안 박람회장에 전시될 예정이다.

박람회 당시 추억을 회상하는 ‘2012여수세계박람회 리마인드관’과 2026여수세계섬박람회 홍보를 위한 홍보관이 마련될 예정이며 지역 유명작가의 리사이클링 작품을 전시하는 ‘친환경 업사이클링 작품 전시’와 재활용품을 활용한 ‘에코힐링 공연’ 등 다양한 공연행사도 열린다. 청소년해양교육원에서는 ‘청소년 해양안전캠프’를 개최하여 여름철 물놀이 사고를 예방하는 교육의 장이 펼쳐질 예정이다.

시민과 함께하는 행사를 위해 시민이 직접 참여하는 노래경연대회인 ‘싱어게인 여수’, 청소년의 숨은 끼를 발산하는 ‘청소년 댄스 스트릿’, 해양환경보호를 위한 발대식인 ‘에코공감의 향연’과 ‘탄소 Zero 에코 플로깅’ 등 다양한 참여행사를 준비했으며 6월 중 참가자를 모집할 계획이다.

신병은 시민추진위원장은 “박람회 10주년을 맞이해 박람회 정신을 되돌아보고 점검할 좋은 기회이며, 코로나19로 가라앉았던 도시의 활기를 불어넣고 여수 미래 100년을 준비하는 뜻깊은 행사가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시 관계자는 “많은 시민과 관광객이 만족할 수 있는 사업이 될 수 있도록 행사 개최 준비에 최선을 다하겠으며, 코로나19 확산 방지와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만반의 준비를 갖추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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