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장기화 따른 교육결손회복, 교육 안전망 구축 

전남도교육청.
전남도교육청.

[전남/남도방송] 전남교육청이 1조 2382억 원 규모의 올해 첫 추경안을 편성해 지난 8일 전남도의회에 승인을 요구했다.

이번 추경안은 중앙정부이전수입 1조 1천829억 원, 지방자치단체이전수입 123억 원, 자체수입 270억 원 등을 재원으로 편성됐다.

추경안이 도의회를 통과하면 올해 최종 예산은 기정예산 4조 3330억 원 대비 28.6% 늘어난 5조 5712억 원이 된다.

도교육청은 이번 추경안 편성에서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교육결손 회복 지원과 이를 통한 교육회복 추진, 취약계층 맞춤형 지원, 포스트 코로나시대 교육 안전망 구축 등에 중점을 뒀다.

특히, 주민직선 4기 전남교육 출범에 따른 ‘전남교육 대전환’을 뒷받침하고 지속가능한 전남 미래교육 기반을 구축하는 데도 무게 중심을 두고 예산을 편성했다.

또한, 노후환경 개선 및 교육시설사업 투자로 침체된 지역경제 활성화, 향후 재정변동 및 대규모 사업 대비 재원 마련을 위한 기금 적립에도 무게를 실었다.

주요 내용을 보면, △ 기초학력향상 지원, 취약계층 맞춤 지원 등 교육회복 지원 99억 원 △ 학교방역인력지원, 감염병예방방역물품구입, 중대재해예방관리 등 교육안전망 구축 185억 원을 편성했다. 

또  △ 미래형학습공간조성, 디지털교육기반구축 등 미래교육 기반 조성 209억 원 △ 학교신설 및 교실 증개축 310억 원 △학교운영비 및 사립운영비재정결함보조 319억 원 △ 지역농수축산물특식지원 288억 원 △ 교육환경개선 등 시설사업 1천47억 원을 반영했다.

이와 함께 △ 재정건전성 제고를 위한 지방채 상환 301억 △ 교육시설환경개선기금 적립 6천826억 원 △ 통합재정안정화기금 적립 2천478억 원도 이번 추경안에 담았다.

김춘호 행정국장은 “이번 추경안은 주민직선 4기 전남교육 출범에 따른 ‘전남교육 대전환’을 뒷받침하고,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한 교육결손 회복과 더욱 안전한 학습환경 조성, 코로나 이후 펼쳐질 미래교육에 대비한 기반 조성에 중점을 두고 편성했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추경 예산안은 오는 7월 19일(화)부터 29일(금)까지 열리는 전라남도의회 제364회 임시회 심의‧의결을 거쳐 최종 확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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