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농협 순천시지부, 순천농협과 협력사업으로 농업인 부담 줄여

[순천/남도방송] 순천시가 일손이 부족한 농촌에 벼 병충해 피해 예방을 위해 7~8월 2차례에 걸쳐 3644ha에 대해 공동 항공방제를 실시한다.

이번 공동 항공방제는 NH농협 순천시지부, 순천농협과 협력사업으로 추진하여 농업인 부담을 줄였다.

순천시에 거주하고 일반단지에서 벼를 재배하는 농업인을 대상으로 신청받아 공동방제를 실시하고 방제비용 일부를 지원한다. 

1차 방제는 키다리병, 목도열병, 혹명나방, 세균성알마름병 등 7월에 발생하기 쉬운 병해충을 대상으로 방제하며, 8월 중에 실시하는 2차 공동 항공방제는 벼멸구, 애멸구, 흰잎마름병, 혹명나방 등을 대상으로, 벼 병해충 피해 예방 차원의 선제적 방제를 실시할 계획이다.

시는 공동 항공방제 완료 이후 평가회 등 농업인의 의견수렴을 거쳐 고품질 쌀 생산과 농가 경영비 절감을 위한 사업을 마련하여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순천시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이번 공동 항공방제로 인해 피해가 예상되는 친환경 농지와 양어장, 양봉농가 등에서는 방제일정을 사전에 확인하는 등 한 번 더 살펴, 항공방제로 인한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주의를 기울여 주시기 바란다”라며 “앞으로도 갈수록 고령화로 인한 농촌의 노동력 부족문제 해결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펼쳐 농업인 소득향상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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