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학술지에 연구논문 20여 편 발표
석·박사 및 전문인력 지속 양성, 배출
수산자원관리기술 표준화 선도

ICT연구소가 학생들을 대상으로 해양조사장비 저층트롤을 이용한 장비 활용 교육을 하고 있다.
ICT연구소가 학생들을 대상으로 해양조사장비 저층트롤을 이용한 장비 활용 교육을 하고 있다.

[여수/남도방송] 전남대 ICT수산자원관리연구소(연구소장 서호영 교수)가 정보통신기술 융합 수산전문인력 최초 양성기관으로서 자리를 굳건히 하고 있다. 

특히 첨단 기술개발 과정에서 학생연구원들이 참여한 연구성과물들이 S급 국제학술지에 잇따라 등재되는 등 연구수행 3년 6개월 만에 괄목할 성장을 이루고 있다. 

실제 ICT연구소에서 개발 중인 TAC(Technical, Advanced, Convergence) 첨단 수산자원관리 기술은 ▲수산자원의 어획량 데이터를 현장에서 자동 분석해 육상으로 실시간 전송하거나 ▲바다 속 수산자원의 생체량을 음향, 유전자, 이미지 특성에 따라 분석한다. 

이렇게 수집된 자료는 ▲수산·해양 빅데이터로 활용해 수산자원의 시공간적 변동을 예측할 수 있게 하는 미래 수산자원관리의 핵심 기술로 평가받고 있다.

이 같은 연구성과는 S급 국제학술지(JCR 상위 10% 이내)에 실린 3편을 포함해 모두 21편이 SCIE 학술지에 발표되는 등 사업에서 목표한 연구논문의 질적 평가 기준(mrnIF 45.5)을 훨씬 뛰어넘고 있다. 

또 수산자원 관리 현안 해결에 중요한 ‘딥러닝을 이용한 소나 영상 내 어류검출 방법(특허 10-2022-0006307)’을 비롯해 모두 5건의 실용기술을 특허 출원 및 등록해 수산·해양 현장에서 유용하게 활용하고 있다. 

수산전문인력의 전략적 육성을 위한 교육도 활발하게 진행하고 있다, 2020년 전남대학교 일반대학원에 빅데이터수산자원관리 협동과정을 개설해 현재 9명의 석·박사 과정생이 ICT융합 연구와 교육에 임하고 있다. 

특히 2021년에는 학부 전문인력을 양성할 수 있는 첨단학과인 스마트수산자원관리학과를 신설해 수산자원관리 분야를 선도할 전주기적 교육인프라도 확보했다. 

이 같은 교육프로그램을 통해 ICT 융복합 전문인력인 석사 28명과 박사 8명을 이미 배출해 목표치를 2.5배 초과달성했다. 이들 가운데 33명은 민간연구소 연구원에서 대학교수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수·해양 분야로 진출해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 

서호영 교수는 “미래 수산자원관리 첨단 핵심 기술 개발 분야에서 연구개발 기술의 고도화 및 현장적용을 위해 기술 표준화, 특허 출원, 학술논문 출판 등을 계획하고 있다.”며 “2025년까지 1+4차 산업형 수산자원관리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체계를 구축하고, 수산자원관리 현장맞춤형 전문 인력 양성, 고용 창출 등 수산산업 근로활동 활성화에 나서겠다.”고 말했다, 

ICT 수산자원관리연구소는 지난 2018년 해양수산부 기획과제에 선정되면서 7년간 총 97억 원의 예산을 지원받는 대형연구개발사업으로, 현재 6개 기관, 79명의 연구원이 참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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