맞벌이 부모의 양육 부담과 돌봄 공백 해소 나서
신한은행 '희망사회 프로젝트' 지원 받아

[광양/남도방송] 아이양육하기 좋은 도시를 만들기 위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는 전남 광양시. 광양시가 지역중심의 돌봄 체계구축과 초등 돌봄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광양아이키움센터’ 2개소를 추가 설치해 스위트엠르네상스아파트, 금호도서관에서 개소식을 하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간다.

신한은행의 '희망사회 프로젝트' 사업 지원을 받은 아이키움센터 추가 개소식에 정인화 광양시장(사진 가운데)과 신한은행 임주성 전남동부지역단장(사진 맨 오른쪽)이 참석하여 축하하고 있다. 

시는 맞벌이 부부가 많아 방과 후 초등아동 돌봄에 어려움을 겪는 지역주민을 위해 5월 여성가족부가 주관하고 신한금융그룹이 협력한 공동육아나눔터 리모델링 지원사업공모에 참여해 선정됐으며, 스위트엠르네상스아파트 입주민들의 동의를 얻어 무상사용 협약을 체결하고, 돌봄 공간 리모델링 및 기자재 구입 등을 거쳐 아이키움센터 설치를 완료했다.

광양아키움센터 사회공헌 사업은 신한은행이 그룹사의 힘을 합쳐 200억을 투입하여 '희망사회프로젝트' 일환으로 지원하고 있으며, 광양시가 신한은행의 희밍프로젝트 사업을 적절하게 잘 활용하고 있는 것이기도 하다.

광양아이키움센터는 부모의 소득 기준과 상관없이 돌봄이 필요한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학기 중에는 주중 오후 1~7, 방학 중에는 주중 오전 9~오후 6시에 운영되며, 기본돌봄, 독서지도, 놀이활동, 체험활동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정인화 광양시장은 저출산·고령화 시대에 자녀 돌봄은 지역과 사회가 함께해야 하는 일이다앞으로도 지속해서 집 가까이에 센터를 확충해 맞벌이 가정의 양육 부담을 해소하고 일과 가정이 양립하는 양육 친화도시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현재 광양아이키움센터는 총 13개소가 운영 중으로, 광양읍 6개소(송보7A, 덕례수시아A, 창덕1A, 덕진광양의봄A, 남해오네뜨A, 청소년문화의집), 중마동 5개소(동광양농협문화센터, 가족문화센터, 송보5A, 송보6A, 성호2-1A), 광영동 1개소(브라운스톤가야A), 금호동 1개소(광양제철초등학교)이다.

저작권자 © 남도방송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