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오전 0시 53분께 전남 고흥군 도양읍 한 쓰레기소각장에서 불이 나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 당국이 진화 작업을 벌이고 있다. 사진=고흥소방 제공
26일 오전 0시 53분께 전남 고흥군 도양읍 한 쓰레기소각장에서 불이 나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 당국이 진화 작업을 벌이고 있다. 사진=고흥소방 제공

[고흥/남도방송] 26일 0시 50분경 고흥군 도양읍 용정리에 위치한 도양읍 생활폐기물매립장에서 큰 불이 발생했다

야적장 당직자의 신고를 받고 0시 53분경 현장에 도착한 소방인력과 장비, 공무원, 경찰, 의용소방대원 등 50여명과 펌프차, 구조구급차, 지휘차 등 장비 16대가 진압에 나섰으나 거센 불기둥을 이루며 타오르는 열기에 현장접근이 쉽지 않아 진압에 어려움을 겪었다

화재현장에서는 고흥소방서 문병운 서장이 직접 현장지휘를 하면서 진화작업을 펼치고 날이 밝자 포크레인과 소방헬기까지 화재진압에 나서 큰 불길은 잡았다. 

이번 화재는 폐기물더미를 포크레인으로 헤집으며 진화작업을 해야하는 관계로 완전진압까지는 오늘 오후 늦게 쯤에야 완전 진화될 것으로 소방당국은 추정하고 있다.

이 불로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으나 고흥소방서와 경찰은 당직자를 상대로 자세한 화재발생 상황과 피해상황을 조사중에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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