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에너지 절감과 온실가스 감축으로 1석 2조 효과 기대 

[광양/남도방송] 광양시는 기후환경 변화와 급변하는 에너지 환경에 대응하기 위해 공공하·폐수처리장에 태양광 발전시설을 확대한다. 

시가 운영하는 5개소의 공공하·폐수처리장은 시설운영 동력으로 전기를 사용하고 있어 전기요금으로 연간 11억 6천만 원의 비용이 소요되고 있다. 

시는 에너지 절감의 필요성이 제기됨에 따라 태양광 설치가 가능한 유휴부지에 대해 태양광 발전시설을 설치하는 계획을 수립하고 순차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현재 태양광발전시설은 2007년부터 작년까지 중앙하수처리장 400㎾, 광양하수처리장 380㎾, 광영하수처리장 450㎾ 등 1,230㎾를 설치하고 연간 1억 2,788만 9천 원의 전기요금을 절감하고 있다.

내년에는 국비지원을 받아 태인폐수처리장(200㎾), 진월하수처리장(100㎾)에 태양광 발전시설을 설치하기 위해 환경부 공모사업에 신청한 상태이다.

김진호 하수처리과장은 “태양광 발전시설 설치가 완료되면 연간 전력사용량 1,750㎿를 절약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온실가스(CO2)도 연간 775톤을 감축해 기후 변화 대응에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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