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 양궁클럽인들의 교류 활성화 계기 마련 

[광양/남도방송] 광양 유림정에서 지난 4일 광양시장애인체육회가 주최하고 광양시장애인국민체육센터 공공스포츠클럽이 주관하는 장애인 양궁친선교류전이 장애인양궁 클럽인들의 화합과 친교의 장으로 펼쳐졌다.

이번 교류전에는 순천장애인양궁협회, 광양시장애인양궁클럽, 학생부 스포츠클럽 등이 참가했으며 특히, 시각장애인 양궁 선수들이 참가해 눈길을 끌었다.

경기운영은 대한장애인 양궁 경기규정 중 30m, 50m 거리 6발씩 6엔드 개인전, 랭킹전 기록 순에 따라 예선전과 결승전으로 나눠 우승자를 가린다.

장애인 공공스포츠클럽은 기초과정부터 전문 체육선수까지 모든 장애인이 참여할 수 있고, 장애인스포츠지도자가 수준별 체계적인 맞춤 지도와 종목별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참여자는 스포츠를 배우면서 심신의 건강과 자존감까지 높여주고 있다.

한편, 광양시장애인양궁협회는 2020년 12월 30일 창단해 광양시장애인국민체육센터에서 기술 지도와 다양한 프로그램 진행으로 10명의 장애인양궁선수를 체계적으로 육성해 제42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 양궁 혼성 리커브 2인조 OPEN 경기에서 동메달에 입상했다.

박종선 상임부회장은 “장애인 공공스포츠클럽이 누구나 즐기고 성장할 수 있는 스포츠 환경 속에서 선수 육성을 통한 우수선수 발굴과 지역 내 선수 저변 확대에 중점을 두고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많은 시민이 참여할 수 있는 공공 스포츠 프로그램이 활성화되도록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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