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6월 착공 후 5년 5개월 만의 환지처분...등기 및 체비지 소유권 보존등기 가능

[광양/남도방송] 5년여에 걸친 광양 성황.도이지구 도시개발사업이 막을 내렸다.

광양시는 18일 ‘광양 성황·도이지구 도시개발사업 환지처분’을 공고했다. 시는 환지처분 공고 당일 ‘토지개발사업 변경 및 완료신고’를 지적 관리부서에 제출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지적공부가 단기간에 마무리될 계획이다. 정리 기간은 약 일주일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되며, 이후 환지 등기와 체비지 소유권 보존등기가 가능해진다.

‘광양 성황·도이지구 도시개발사업’은 광양시 성황동 일원 65만 4760㎡ 부지에 근린생활시설, 업무시설 등을 건축할 수 있는 환지 방식의 도시개발 사업으로 추진돼 왔다.

지난 2017년 6월 착공해 5년에 걸친 공사 끝에 지난 6월 18일 토목공사를 완료했다.

청산 기간은 환지처분 공고일 다음 날로부터 1년 이내인 내년 11월 20일까지이며, 청산이 완료된 토지는 사업시행자인 광양시에서 담당 등기소로 환지 등기를 맡길 예정이다. 

토지 소유자가 빠른 시일 내에 재산권 행사를 하기 위해서는 적극적인 청산금 납부가 요구된다.

또한 체비지의 경우에는 사업시행자인 광양시 명의로 소유권보존등기 절차를 거친 이후 매수자 명의로 매수자가 직접 이전등기를 해야 한다. 

권회상 광양시 택지과장은 “환지 등기의 경우 재산권 행사를 위해서는 청산금 납부가 가장 중요하다”며, “대상자들이 청산금 납부에 적극 협조해 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체비지의 경우에도 이른 시일 안에 매수자 명의로 이전등기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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