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출신 첫 은행장… 직원들 신임 두터워 내부승진 연임까지

송종욱 광주은행장. 제공=광주은행
▲송종욱 광주은행장. (사진=광주은행)

[전남/남도방송] 지난 2017년 9월, 광주은행 최초로 자행 출신 송종욱 행장이 5년여 임기를 마치고 12월 30일 퇴임식을 갖는다.

송 행장은 제14대 광주은행장으로 취임하는 자행출신 후배 고병일 은행장에게 짐을 넘기고 신년 1월 1일부터 JB금융지주 부회장으로 자리를 옮겨 새로운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송종욱 행장은 순천출신 첫 은행장으로 지역인들에게 뜨거운 관심을 받았던 인물이다. 그의 종횡무진 행보 중심에는 그가 항상 강조해왔던 ‘지역과 상생, 지역민과 동행’, ‘이익 이상의 가치 추구’의 경영이념이 깊게 뿌리내려 있다.

송 은행장이 재임한 기간 동안 광주은행은 해마다 사상 최대 실적을 거듭 경신하며 성장을 이어갔다. ▲‘한국산업의 브랜드파워(K-BPI)’ 지방은행 부문 5년 연속 1위 수상 ▲금융감독원 선정 2021년 관계형금융 우수은행 중소형그룹 1위 ▲금융위원회·금융감독원 선정 2021년, 2022년 2년 연속 지역 재투자 평가 ‘최우수’ 등급 획득햇다. 

▲금융위원회 기술금융 실적평가(TECH 평가) 결과 소형은행 중 1위 ▲한국산업의 서비스품질지수 고객접점 부문 지방은행 1위 ▲‘한국의 금융소비자보호지수’ 2년 연속 우수기업 선정 등 두드러진 경영성과를 보이며 ‘광주·전남 대표은행’ 브랜드 이미지를 각인시켰다.

송 행장은 1962년생으로 순천고와 전남대, 전남대 대학원을 졸업한 뒤 광주은행에 입행했다. 금호동지점장과 서울지점장을 거쳐 광주은행 수도권영업 부행장, 광주은행 영업총괄 부행장을 거쳐 탁월한 영업성과와 경영능력을 인정받아 2017년 9월 자행 출신 최초로 제13대 광주은행장으로 선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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