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경, 승객 상대 사고원인 조사

여수해경이 구조된 승객들을 경비함정에 이송하고있다. (사진=여수해경)
▲여수해경이 구조된 승객들을 경비함정에 이송하고있다. (사진=여수해경)

[여수/남도방송] 전남 여수 금오도 앞 해상에서 소형 낚시어선이 전복돼 승선원 6명이 해경에 긴급 구조됐다.

15일 여수해경에 따르면 오전 11시5분쯤 여수시 남면 금오도 남방 550m 해상에서 1톤급 낚시어선 A호(여수선적, 승선원 6명)가 전복됐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신고 받은 해경은 100톤급 경비함정과 구조대를 사고 현장에 보냈다. 발견 당시 낚시어선 A호는 선체가 뒤집어져 배 밑바닥이 보이는 상태로 승선원 6명이 선체 바닥에 모여있었다.

승선원들은 저체온증을 호소하면서 119에 의해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해경은 A호가 항해 중 불규칙한 너울성 파도에 의해 선체가 전복된 것으로 보고 있다.

여수해경 관계자는 "선장 및 승객들 상대로 정확한 사고원인을 조사 예정이다"며 "전복 선박 침몰 등 2차 사고를 예방 하기위해 긴급조치를 취하고 있다"고 전했다.

조승화 기자 frinell@hanmail.net

여수 금오도 앞 해상서 소형 낚시어선이 전복돼 승선원 6명이 출동한 해경에 의해 구조됐다.
▲여수해경이 전복선박에 리프트백을 설치하고 있다. (사진=여수해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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