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22개 시군 대상 유치 평가
장려상 수상, 예산 2,000만원 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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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팔마유소년축구장에서 전지훈련팀이 훈련을 하고 있다. (사진=순천시)

[순천/남도방송] 전남 순천시는 전남도가 실시한 22개 시·군 2021~2022년 시즌 동·하계 전지훈련 유치실적 평가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고 17일 밝혔다. 시는 이번 평가에서 장려상을 수상해 부상으로 공공체육시설개보수 예산 2,000만원을 받는다.

지난해 시는 축구, 야구, 배구 등 4개 종목 141팀, 연인원 1만9,000여명의 전지훈련과 한국배구연맹 주관 도드람컵 프로배구대회, 전국유도대회, 2022코리아오픈배드민턴선수권대회, 2022순천·아시아산악자전거챔피언십대회를 통해 5만여명의 관람객을 유치했다.

시는 사계절 잔디구장인 팔마주경기장 등 7면의 축구장, 2면의 야구장, 15면의 테니스장, 9면의 소프트테니스장은 물론 지난해 준공한 팔마트레인센터 등 다양한 스포츠 인프라를 구축하고 있다.

겨울철 평균 영상 기온과 수도권에서 3시간 전·후 짧은 이동시간, 다양한 볼거리·먹거리 등으로 겨울철 전지훈련장소로 최적의 여건을 갖춰 해마다 많은 인원이 찾으면서 스포츠 도시로써 위상을 높여나가고 있다.

올해 1~2월 중에 야구와 축구 등 전지훈련 성격 스토브리그전에 이어 4월 제18회 전남어르신 생활체육대축전, 9월 2023전남장애인생활체육대회, 10월 제104회 전국체육대회 5개 종목, 제35회 전남생활체육대축전, 11월 제43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 남승룡마라톤대회 등 행사가 열린다.

노관규 순천시장은 "올해는 2023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와 함께 각종 체육행사, 전지훈련 등을 유치하는데 총력을 기울이겠다"며 "순천시를 찾은 외지인 등에게 시민들이 훈훈한 인심과 친절로 지역경제 활성화 효과를 내길 바란다"고 말했다. 

하태민 기자 hagijaa@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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