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번째 주자... "지역 균형 발전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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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황식 전 국무총리가 전남 고향사랑기부제 응원을 하고 있다.

[전남/남도방송] 전남도는 전남 고향사랑기부제 응원 릴레이 두번째 주자로 제41대 국무총리를 역임한 김황식 호암재단 이사장이 참여해 고향사랑기부제 안착을 응원했다고 25일 밝혔다.

김 전 총리는 "과도한 경쟁, 물질만능주의와 같은 압축 성장에 따른 부작용과 급속한 고령화‧저출산 문제가 심화하고 있다"며 "고향사랑기부제는 지역균형발전과 더불어 더 큰 전남이 되는 바람직한 방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 전 총리는 1948년 전남 장성에서 태어나 서울대 법학과를 졸업했다. 국무총리, 감사원장, 대법원 대법관 등을 지냈다. 현재 삼성 호암재단 이사장, 2020년부터 삼성문화재단 이사장으로 재임하면서 리움미술관, 호암미술관 등을 운영하며 다양한 문화예술 공헌 활동을 펼치고 있다.

올해 1월 본격 시행한 고향사랑기부제는 개인이 거주하는 지자체를 제외한 지자체에 연간 500만원까지 기부할 수 있는 제도다. 기부금액 30% 이내 답례품 제공이 가능하고, 10만원까지는 전액, 초과분은 16.5% 세액공제 혜택을 받는다. 기부는 고향사랑e음 시스템과 농협은행을 통해 할 수 있다.

전남도는 답례품으로 남도장터상품권, 친환경농산물꾸러미, 여수 갓김치, 나주 배, 영광 굴비 등 농수축산 특산품과 천연염색,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 입장권 등 체험‧관광상품 등을 폭넓게 구성했다. 

하태민 기자 hagijaa@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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