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상악화 등으로 지난해보다 14% 줄어

여수 돌산 신기~금오도 여천 구간을 운행하는 한림페리9호.
▲여수 돌산 신기~금오도 여천 구간을 운행하는 한림페리9호

[여수/남도방송] 전남 여수해양수산청은 설 명절 특별교통대책 기간인 지난 20일부터 24일까지 닷새간 여수와 고흥지역 여객선을 통해 섬을 방문한 이용객은 2만2,311명으로 집계됐다고 27일 밝혔다. 

지난해 대비 약 14% 줄어든 수치로 전반적으로 이용객 수가 감소했다. 이는 설 명절 중 이틀간 풍랑경보 발효 등 기상악화에 따라 여객선 결항으로 여객선 이용객이 줄어든 것으로 파악됐다. 

거문항로(여수~거문, 녹동~거문) 이용객 수는 1,013명(전년대비 63%)으로 기상악화에 따른 여객선 운항통제 영향을 가장 많이 받았다.  

항로별 이용객은 여수 돌산 신기~남면 금오도 여천 항로가 6,237명(전년대비 77%)으로 가장 많았다.

여수~둔병 항로 2,775명(전년대비 87%), 여수~제주 항로 2,617명(전년대비 87%), 고흥 녹동~제주 항로 2,435명(전년대비 85%) 순이었다.

여수해수청 관계자는 “설 연휴 기간 교통지원반 운영, 여객선 특별점검을 통해 단 한 건의 안전사고도 없었다”며 “여객선 안전운항과 이용 편의 증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조승화 기자 frinell@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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