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1일부터 본격 운행
보건·복지 등 20종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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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찾아가는 전남행복버스 활동 모습

[전남/남도방송] 전남도는 다음달 1일부터 '찾아가는 전남행복버스' 운행을 시작한다고 28일 밝혔다. 행복버스는 섬과 산간벽지에 거주하는 보건·복지·의료 서비스 취약 주민을 대상으로 한다.

올해는 서비스 질을 높이고 한층 다양한 통합서비스를 담아 더 많은 마을을 방문할 계획이다.주민들에게 인기가 많았던 보건·복지 서비스 질을 높이고 새로 도입한 서비스를 추가 제공한다.

지난해 보건 3종, 복지 7종, 의료 2종, 상담 2종 등 14종에서 20종으로 서비스를 확대했다. 추가 운영 서비스는 △스트레스 검사 △머리 염색 △산소포화도 검사 △반려식물 키우기 체험활동 △작은 영화관 운영 △푸드트럭 운영 등이다.

도서 및 산간 벽지마을에 문화·공연 관람 기회 제공을 위해 도립국악단, 전남문화재단, 시군 예술단체 등과 협력을 통해 문화·공연 행사도 매달 2차례 진행할 계획이다.

운행 거리도 대폭 늘어난다. 주 3회 운행에서 주 4회로 확대해 총 210개 마을을 운행할 계획이다. 지난해는 124개 마을을 운행했다. 7~8월 농번기에는 시군이나 읍면동별 마을 행사, 장날 등 요청이 있으면 추가 운행해 서비스를 제공할 방침이다.

2021년 8월부터 운영한 행복버스는 코로나19 선제적 현장 대응으로 총 44회, 1만2,700건의 선별검사를 하고 124개 마을을 방문해 보건·복지 서비스를 제공해 주민 5,225명이 이용했다.

곽영호 사회복지과장은 "행복버스 이용 만족도가 94.5%에 달한다"며 "보다 나은 서비스를 하도록 주민 의견을 받아 프로그램을 수시로 보완하는 등 행복버스를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하태민 기자 hagijaa@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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