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광지 3곳 선정 60억 지원
콘텐츠 개선·무장애 시설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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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생사업을 통해 새롭게 탈바꿈한 해남 땅끝 관광지

[전남/남도방송] 전남도는 2023년도 노후 관광지 재생사업 대상지 공모에 나섰다고 29일 밝혔다. 도는 시군을 대상으로 신청을 받은 뒤 관광명소 3곳을 선정, 총 60억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노후 관광지 재생사업은 도 시책으로 10년 이상 된 노후시설과 콘텐츠를 개선하고 장애인·노약자 등 관광 약자를 위한 무장애 시설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도내는 관광지 27개소, 관광단지 6개소, 관광특구 2개소 등 35개소 관광명소를 운영하고 있다. 이가운데 지정 30년 이상 시설이 14곳에 달해 최신 관광 추세를 적용한 체험형 감성 시설과 콘텐츠로 개선이 필요한 실정이다.

공모는 2월 24일까지 진행한다. 시군 사업 신청서를 받아 전문가 심사를 거쳐 1차 6곳을 선정정한 뒤 2차 현장심사를 통해 최종 3곳을 선정한다. 선정된 3곳은 도와 시군이 각 50%를 부담해 총 60억원을 지원한다.

도는 노후 관광지 재생사업에 2018년부터 2022년까지 10개소 183억원을 투입했다. 해남 땅끝 관광지는 광장노후시설 개선과 탐방로 개보수 등을 통해 새롭게 탈바꿈했다. 

김기홍 관광문화체육국장은 "전남 고유 매력이 담긴 우수한 관광지를 지속해 조성하는 등 전남 방문의 해 관광객 1억명 유치 목표 달성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

하태민 기자 hagijaa@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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