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록 지사 30일 공항서 환영 행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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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 전세기 무안국제공항 첫 입국 환영식

[전남/남도방송] 전남도는 30일 한국관광공사와 공동으로 무안공항 국제선 입국장에서 방콕~무안공항 전세기 첫 입국 환영행사를 열었다. 행사에는 김영록 전남지사, 김산 무안군수, 김경연 무안군의회 의장, 이상태 한국관광공사 광주전남지사장 등이 참석했다. 

이번 전세기 입항은 지난 16일 김 지사가 태국에서 체결한 '방콕-무안국제공항 인바운드 전세기 전남 여행상품' 협약에 따른 것이다. 3월 말까지 14회에 걸쳐 무안공항을 통해 2,400여 태국 관광객이 전남을 찾는다.

태국에선 무안공항을 통한 전세기 입국자뿐 아니라 다른 지역 공항 정기 항공편으로 1만여명의 관광객 추가 방문이 계획돼 역대 최대 인원이 전남을 찾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전세기를 통한 첫 입국 관광객 174명은 목포 해상케이블카, 신안 퍼플섬, 담양 죽녹원 등을 3박4일간 둘러본다. 

도는 태국에 이어 베트남, 필리핀, 인도네시아 등 올해 3월부터 시행 예정인 무안공항 무사증 입국 대상 국가를 중심으로 동남아 관광객 유치를 확대할 방침이다. 무사증은 외국인에게 한 달간 비자 없이 국내에 체류하도록 하는 제도다.

김 지사는 "전남 방문을 환영한다"며 "섬, 바다 등 멋진 자연경관과 풍부한 역사·문화자원이 있는 대한민국 최고의 관광지 전남에서 즐거운 추억을 많이 만들어 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하태민 기자 hagijaa@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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