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민 탄핵·독립조사기구 설치 요구

진보당 이성수 전남도당 위원장
▲진보당 이성수 전남도당 위원장

[전남/남도방송] 이성수 진보당 전남도당 위원장은 이태원 참사 100일째인 2월 3일 성명을 내고 "이태원 참사 유가족과 함께 진상규명 및 책임자 처벌을 반드시 하겠다"고 밝혔다.

이  위원장은 "이태원 참사 국정조사는 꼬리 자르기 식으로 끝났고 직무유기·업무상과실치사상 혐의로 고발된 이상민 행정안전부장관, 치안·경비 총책임자인 윤희근 경찰청장, 오세훈 서울시장 등은 소환조사 한번 없이 '면죄부'를 받았다"고 비판했다.

이어 "억울한 희생에 대한 진상규명, 책임자 처벌, 재발방지 대책이 마련되지 않는다면 참사는 반복될 수밖에 없다"며 이상민 탄핵, 한덕수·윤희근 등 책임자 파면, 유족이 참여하는 독립조사기구 설치, 정권과 독립된 이태원 참사특검 실시를 촉구했다.

이 위원장은 "이태원 참사로 유명을 달리하신 159명 희생자를 추모하며, 유가족 손을 잡고 위로, 분노, 연대 목소리를 함께 내겠다"며 "생명과 안전이 가장 중요한 가치가 되는 세상, 일상이 안전한 나라를 위해서라도 끝까지 싸울 것"이라고 말했다.

양준석 기자 kailas2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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