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24일까지 접수... 30~65세 50만원 지원

▲경력이음바우처 홍보물

[무안/남도방송] 전남도는 출산, 육아 등으로 직장을 그만 둔 뒤 재취업에 어려움을 겪는 경력단절 여성에 대한 경력이음바우처 지원을 확대했다고 28일 밝혔다. 지원 연령은 54세에서 65세까지, 지원금은 20만원에서 50만원으로 늘렸다. 

경력이음바우처 지원을 바라는 경력단절여성은 다음달 24일까지 주민등록상 주소지 읍면동 주민센터에 신청하면 된다. 지원 대상은 신청일 기준 전남에 1년 이상 주소를 두고 취업 지원기관에 구직을 등록한 만30~65세로 재취업을 희망하는 중위소득 150% 이하 경력단절 여성이다.

고용노동부 구직촉진수당, 취업활동비용 등 중앙부처 또는 지자체 유사 복지서비스 수혜자, 실업급여 등을 받는 사람은 지원에서 제외된다.

경력이음바우처 카드는 신청 시군에 소재한 농협은행 시군지부에서 발급하고 연말까지 취업 준비를 위한 도서 구입, 취업 관련 자격증 강좌 수강, 면접 준비 비용 등으로 사용할 수 있다. 유흥업소, 골프연습장, 사행성 업종 등에서는 사용할 수 없다.

경력이음바우처는 출산, 육아 등으로 직장을 그만 둔 후 재취업에 어려움을 겪는 경력단절 여성에게 구직을 위한 취업 준비 비용을 지원해 조기 사회 복귀를 유도하는 사업이다.

유미자 여성가족정책관은 "올해부터 여성이 실질적 일자리 시장에 진입하도록 지원 대상 연령과 지원금을 대폭 확대했다"며 "재취업을 바라는 여성 구직활동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하태민 기자 hagijaa@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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