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 승월마을 '봄 꽃 여행, 여수 봄 꽃으로 물들다' 개최

[여수/남도방송] 전남 여수 돌산읍 승월마을에서 다음달 1일 벚꽃축제 '봄 꽃 여행, 여수 봄 꽃으로 물들다'가 열린다. 

이번 축제는 청년들이 지역 주민과 직접 기획한 청년거리문화한마당 행사 일환으로, 돌산의 빼어난 풍경으로 유명한 승월마을에서 모두가 즐길 수 있는 축제로 마련했다. 

승월마을 벚꽃축제추진위원회가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오전 11시부터 오후 8시까지 개최한다. 시민과 관광객이 함께 어울리는 강강술래, 전통놀이 등 문화마당을 비롯한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담았다. 

승월마을 내 다랭이 마을길을 탐방하며 토마토를 직접 따보는 이색적인 마을투어를 진행하며 선착순 700명을 모집해 화관이나 꽃팔찌를 직접 만들어 볼 수 있는 체험부스도 준비했다.  

지역주민과 지역 내 소상공인이 함께하는 프리마켓과 먹거리 장터도 열려 축제 흥을 돋운다.

승월마을은 호수를 배경으로 형성된 벚꽃터널과 봄꽃으로 여수의 대표 꽃길 명소로 떠오르고 있으며, 이번 주를 기점으로 벚꽃이 만개해 꽃구경을 나온 시민과 관광객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시는 벚꽃축제에 이어 거문도 삼산면, 여문광장, 국동 수변공원 등에서 다양한 주제로 올해 청년거리문화한마당 행사를 이어갈 방침이다. 

정기명 여수시장은 "지역 주민과 청년들이 정성을 다해 축제를 준비했다"며 "볼거리, 먹거리, 놀거리를 풍성하게 마련한 만큼 많은 시민과 관광객이 함께 참여해 즐기길 바란다"고 말했다.

조승화 기자 frinell@hanmail.net